신인 스트라이커 에밀리오는 생애 첫 더비전에서 실수로 상대팀 골키퍼 원일의 고간을 정통으로 헤딩하며,전설의 ‘꼬트트릭’을 달성하고 만다.쏟아지는 기사 타이틀이 무색하게, 사과 한 마디 없는 에밀리오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 원일.설상가상 그날 이후로... 발기까지 잠정 은퇴 상태.그런 와중 억지로 따라간 크루즈 파티에서 에밀리오와 예상 밖의 재회를 하게 되고,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입으로 위로까지(?) 받게 되는데...